4월 중순~5월까지 열리는 전국 봄 축제 모음

 

봄의 한가운데인 4월은 전국 곳곳이 축제로 물드는 계절입니다. 벚꽃, 유채꽃, 봄나물, 전통문화까지 다양한 테마의 축제들이 열리며,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시즌이죠. 이번 글에서는 4월 17일 이후부터 5월까지 이어지는 국내 주요 봄 축제를 일정 중심으로 지역별 정리하여 소개합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떠나도 좋은 봄 축제를 지금부터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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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안 세계튤립축제

기간: 2025년 4월 18일(금) ~ 5월 5일(월)
장소: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
테마: 튤립, 유럽식 정원, 포토존

태안 튤립축제는 매년 100만 송이 이상의 튤립이 형형색색으로 피어나는 대규모 꽃 축제입니다. 세계 5대 튤립 축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으며, 넓은 부지에 테마별 정원이 꾸며져 가족 단위부터 커플, 사진작가들까지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하이라이트
- 네덜란드풍 풍차 포토존
- 야간 조명으로 즐기는 ‘빛의 정원’
- 꽃밭 미로와 튤립 터널

2. 산청 황매산 철쭉제

기간: 2025년 4월 20일(일) ~ 5월 12일(월)
장소: 경상남도 합천·산청군 경계 황매산군립공원
테마: 철쭉, 등산, 자연경관

황매산은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로, 봄이 되면 분홍빛 꽃물결이 산자락 전체를 덮습니다. 특히 해발 1,000m가 넘는 황매산의 정상에서 보는 철쭉은 압도적인 풍경으로, 등산객들과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합니다.

하이라이트
- 철쭉 군락지 트레킹 코스
- 황매산 고원 풍경 사진 촬영
- 별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

3. 고양 국제꽃박람회

기간: 2025년 4월 26일(토) ~ 5월 12일(월)
장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테마: 튤립, 장미, 희귀 식물, 정원디자인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꽃 박람회입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출품된 희귀 꽃과 식물, 정원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으며, 수목, 화훼 산업 관련 부스도 운영되어 플랜테리어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하이라이트
- 튤립, 팬지, 장미 등 봄꽃 총집합
- 야외 조경 전시, 미니가든 콘테스트
- 다양한 꽃 사진 포토존

4. 담양 대나무축제

기간: 2025년 4월 27일(일) ~ 5월 5일(월)
장소: 전라남도 담양 죽녹원 일대
테마: 대나무, 전통문화, 힐링

담양의 대표적인 축제로, 대나무를 주제로 한 체험형 봄축제입니다. 죽녹원의 대숲길을 따라 걸으며 대나무 제품 만들기, 전통 공연, 푸드트럭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하이라이트
- 대나무 활 만들기, 부채 체험
- 대숲 버스킹 공연
- 죽녹원 야경도 필수 관람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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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암 왕인문화축제

기간: 2025년 4월 20일(일) ~ 4월 28일(월)
장소: 전라남도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
테마: 역사문화, 벚꽃 끝물, 학술행사

왕인문화축제는 백제 시대 박사 왕인의 일본 건너감을 기리는 역사문화축제로, 다양한 전통 공연과 체험이 열립니다.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축제지만 교육적인 의미와 함께 조용하고 풍성한 지역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이라이트
- 백제 전통의상 체험
- 왕인 행렬 퍼레이드
- 지역 청소년 예술공연

6.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

기간: 2025년 4월 19일(토) ~ 4월 28일(월)
장소: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테마: 유채꽃, 대자연, 도시 속 초원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밭은 서울 여의도 윤중로만큼이나 봄철에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심 속 꽃놀이 명소입니다. 광활한 유채꽃밭 사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과 사진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하이라이트
- 드론 영상으로 SNS 화제
- 가족 나들이 최적화
- 유채꽃 미로 체험

7. 서울 봄꽃&문화예술 축제 (서울숲, 서촌 등)

기간: 2025년 4월 중순~5월 초 (소규모 지역축제 형태로 다수 개최)
장소: 서울숲, 북서울꿈의 숲, 서촌, 연남동, 성수동 일대
테마: 소규모 플리마켓, 지역공연, 벚꽃 이후 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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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에서는 대규모 행사는 아니지만, 동네 기반의 커뮤니티형 봄축제가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서울숲과 서촌, 연남동 등 감성적인 지역에서 열리는 마켓형 축제는 2030 세대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하이라이트
- 감성 공방 플리마켓
- 길거리 공연 & 소규모 전시
- 벚꽃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감성 여행

결론: 벚꽃이 지나도 봄은 끝나지 않는다

4월 중순 이후는 봄이 더 깊어지는 시기입니다. 화려한 벚꽃이 저물고 난 후에도 튤립, 유채꽃, 철쭉, 대나무 등 다양한 자연 테마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들이 이어지며 또 다른 계절의 감동을 전해줍니다.

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제는 축제 일정을 기준으로 일정을 짜보세요.

특별한 테마와 현장 분위기를 느끼며 봄을 더 오래, 더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