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이 추천하는 여름 시즌 여행지 TOP5

 

 

여름은 활기찬 계절이지만, 덥고 혼잡한 시기를 잘 선택하지 않으면 오히려 지치는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승무원들은 매일 전 세계 도시를 오가며 어느 곳이 여름에 가장 적합한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승무원들이 실제로 추천하는 여름에 딱 맞는 여행지 5곳을 소개합니다. 시원한 바다, 청량한 고산, 한적한 유럽 마을까지!

•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 지중해의 여름
• 일본 홋카이도 – 청량한 자연과 라벤더
• 캐나다 밴쿠버 – 도심 속 시원한 휴양
• 인도네시아 발리 – 리조트와 서핑의 천국
• 스위스 인터라켄 – 고산에서 맞이하는 여름

1.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 지중해의 여름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해를 품은 중세 도시로, 여름에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여행지입니다. 승무원들은 유럽 노선 중 여름 시즌에 스탑오버 일정으로 자주 이곳을 방문합니다. 푸른 바다와 하얀 성벽, 붉은 지붕이 어우러진 이 도시는 ‘지중해의 진주’라 불리며 드라마틱한 여름 풍경을 선사합니다.

성벽 위를 따라 도시를 한 바퀴 돌면 시원한 바람과 바다의 전경이 펼쳐지고, 구시가지 골목마다 카페와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어 혼자서도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해수욕과 섬 투어, 시푸드 요리까지 여름의 모든 요소를 만족시키는 도시입니다.

숙소는 올드타운 안쪽 게스트하우스부터 해안가 리조트까지 다양하며, 여름철에는 다소 붐비지만 정돈된 분위기와 관광 인프라 덕분에 스트레스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브로브니크는 여름의 로망을 완성시켜 주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2. 일본 홋카이도 – 청량한 자연과 라벤더

일본 열도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을 즐기고 싶다면 홋카이도가 정답입니다. 본토보다 온도가 낮고 습도가 적어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많으며, 승무원들도 도쿄·오사카 비행 후 홋카이도를 연계해 여름을 피하기 위한 여행지로 자주 찾습니다.

후라노의 라벤더 밭은 7월부터 절정을 이루며, 삿포로의 오도리 공원, 오타루 운하 등은 걷기에도 쾌적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현지 음식으로는 칭기즈칸, 해산물 덮밥, 멜론이 여름 별미로 사랑받습니다.

도시 외곽으로 나가면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도 만날 수 있어,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최고의 선택입니다. 교통은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정갈하고 깨끗한 도시 분위기가 여름철 피로를 덜어줍니다.

3. 캐나다 밴쿠버 – 도심 속 시원한 휴양

밴쿠버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이 풍부하고 기후가 온화해 여름철 휴식처로 적합한 곳입니다. 승무원들은 밴쿠버를 여름 스케줄의 보물 같은 도착지로 꼽습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해안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시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탠리 파크는 자전거 라이딩 명소이며, 잉글리시 베이에서는 수영과 카약, 일광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스타운의 빈티지한 거리, 그랜빌 아일랜드의 푸드 마켓은 낮 동안의 열기를 잊게 만들어줍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여유롭고 도시는 깨끗해 혼자 여행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숙소는 호텔부터 에어비앤비까지 다양하며, 대중교통도 잘 정비되어 있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합니다. 자연과 도심의 조화 속에서 여름을 편안하게 보내고 싶다면 밴쿠버는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4. 인도네시아 발리 – 리조트와 서핑의 천국

뜨거운 햇살을 오히려 즐기고 싶다면 발리만한 여행지도 드뭅니다. 인도네시아 발리는 동남아 중에서도 승무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름 휴양지 중 하나입니다. 리조트, 해변, 스파, 요가, 서핑 등 다양한 테마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입니다.

꾸따, 스미냑, 우붓 등 지역마다 분위기가 다르며, 혼자 여행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여행자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돼 있습니다. 저렴한 물가에 고급스러운 리조트를 경험할 수 있고, 미식도 만족스러워 여름철 입맛을 살려줍니다.

물론 더운 기온은 감안해야 하지만, 그만큼 휴양지다운 여유와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승무원들 사이에서는 ‘가볍게 떠났다가 푹 쉬고 오는 여름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5. 스위스 인터라켄 – 고산에서 맞이하는 여름

스위스의 인터라켄은 여름철에도 서늘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고산 도시입니다. 루체른, 취리히 등 스위스 주요 도시에서 기차로 접근 가능하며, 승무원들에겐 알프스 속 여름 피서지로 불립니다.

융프라우요흐, 하더쿨름, 툰 호수 등 청량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이 가득하며, 케이블카와 열차를 이용해 손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액티비티를 좋아한다면 패러글라이딩이나 하이킹도 가능하고, 조용히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카페에 앉아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숙소는 샬레 형태의 산장부터 합리적인 호스텔까지 다양하며, 기온이 낮아 한여름에도 가벼운 재킷이 필요한 정도입니다. 도심과 자연의 조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인터라켄은 여름 여행의 신선한 대안입니다.

덥다고 방 안에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시원한 바다, 청명한 산, 여유로운 도시 속에서 여름은 피로가 아니라 에너지가 됩니다. 두브로브니크의 햇살, 홋카이도의 바람, 밴쿠버의 휴식, 발리의 여유, 인터라켄의 청량함. 이 다섯 도시는 여름을 가장 아름답게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여름, 나만의 계절을 찾아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